안녕하세요. 무병장수 silverli 입니다.
'저속노화'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?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의 정희원 교수님이 강조하시면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.
저도 저속노화와 건강에 관심이 있는지라 저속노화 레시피인 '양배추 김 샐러드'가 궁금해서 만들어 보았는데요.
오늘은 요리를 잘 못하고 바쁜 갓생을 사는 제가 점심 도시락으로 싸본 초간단 양배추 김 샐러드 후기!
초간단으로 만드는 방법과 맛, 개선점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.
요알못도 만들어 먹는 양배추 김 샐러드 초간단 레시피
재료
1. 컷팅 양배추 : 원하는 양만큼 (저는 3 주먹)
2. 조미김 원하는 : 양만큼 (다다익선)
3. 참기름
4. 닭가슴살 100g 한 팩
만드는 법
1. 잘라진 양배추를 물에 헹군 후 탈탈 털어 통에 담는다.
2. 조미김을 손이나 비닐을 이용하여 부셔 넣는다.
3. 참기름을 한 바퀴 두른다.
4. 끝! 그리고 먹기 직전에 해동된 닭가슴살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.
완전 초간단 레시피이죠?
저는 전날 밤에 미리 만들어놓고 다음날 회사에서 샐러드 통 안에 닭가슴살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먹었습니다.
맛, 요리 난이도, 총평
맛
★ ★ ★ ★☆
생각보다 맛있음.
먹기 전과 먹는 중에 나는 냄새가 어딘가 익숙하다 했더니 딱 떡국 냄새입니다!
김과 참기름이 있어서 그런가 계속 맛있는 떡국 냄새가 나더군요.
솔직히 제 취향과 입맛으로는 별 5점 주고 싶지만 좀 더 개선해 먹으면 좋을 법해서 별 4점 줬습니다.
제가 먹어보고 제가 느낀 개선점은 뒤에 이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.
요리 난이도
★ ★ ★ ★ ★
보시다시피 매우 쉬움.
총평
솔직히 기대는 안 했었거든요. 간도 딱히 안 한지라 밋밋, 심심할 것 같았습니다.
하지만 간편한 레시피에 비해 맛이 꽤 있고 건강에도 좋은지라 안 해먹을 이유가 없지요!
앞으로 자주 해 먹을 듯합니다.
더 맛있게 먹는 법
원래 샐러드도 드레싱 넣는 걸 안 좋아하고 그나마 발사믹 식초나 올리브오일+후추+소금 정도만 해서 먹는 샐러드를 좋아합니다. 그래서 이번에도 양배추 김 샐러드 만들 때 간을 따로 안 했었고요.그러다 보니 조미김을 더 넣거나, 간장이나 소금 등으로 추가 간을 해주면 더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.
따라서 담백한 샐러드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
1. 조미김 양 추가
2. 간장, 소금 등 간 추가
3. 참기름, 들기름 아끼지 말고 듬뿍!
4. 깨도 넣으면 더 맛있을 것!
이렇게 해서 드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.
더 건강하게 먹는 법
저속노화와 다이어트로도 손색이 없는 레시피지만 단백질이 없는 게 아쉽더라고요.
그래서 저는 사진처럼 닭가슴살을 추가해 먹었습니다. 간이 되어있는 닭가슴살 제품이라 간도 딱 조화로웠습니다.
먹고 후식으로 무설탕 단백질 두유도 입가심으로 마셔주었습니다.
건강한 탄단지 구성을 위해 닭가슴살, 두부, 두유 등 취향에 맞는 단백질을 추가해서 드셔보세요!
양배추 먹을 때 주의 사항
혹시 양배추나 생 야채를 먹으면 배가 더부룩하니 가스가 차고 팽만이 느껴지는 분이 계시나요?
네. 제가 그럽니다.
본인 체질에 맞지 않거나, 장이 예민하거나, 찬 음식이 몸에 안 맞고,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이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.
그래서 저는 이번 샐러드도 생 양배추를 그대로 먹지 않고 전자레인지로 1분 정도 돌려서 따뜻하게 먹었습니다.
양배추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 원인
주로 양배추에 포함된 섬유질과 특정 성분 때문인데요.
1. 섬유질
: 양배추에는 소화되지 않는 식이섬유가 많습니다. 식이섬유는 장 운동과 포만감에 도움을 주지만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에게는 이 섬유질이 장에서 가스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.
2. 글루코시놀레이트
: 양배추, 배추 이런 십자화과 채소는 '글루코시놀레이트'라는 화합물이 있습니다. 이 성분은 소화 과정 중 가스를 발생시키는 물질로 분해될 수 있습니다.
3. 프럭탄 (Fructan)
: 양배추에는 '프럭탄'이라는 종류의 당이 들어있는데요. 이 당이 장 내에서 발효되면서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.
위 성분들은 모두 열을 가하면 성분이 변성되거나 분해되면서 가스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양배추를 포함한 생 야채를 먹을 땐 저처럼 쪄서 먹거나, 번거로우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는 것만으로도 속 편안하게 드실 수 있으니 한 번 해보세요.
요알못이 시도해 본 양배추 김 샐러드 : 결론
- 양배추 김 샐러드는 단백질이 부족하니 취향껏 식물성, 동물성 단백질을 추가해 보세요.
- 건강식이 익숙하지 않다면? → 간장, 소금, 참기들, 들기름 등 간을 좀 더 추가해 보세요.
- 양배추만 먹었다 하면 속이 불편하다? → 살짝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등 열을 가해 보세요.
요알못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, 초간편 양배추 김 샐러드. 여러분도 저처럼 여러분만의 레시피로 보완하여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? 건강에 좋은 음식, 더 맛있게도 즐겨보자고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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